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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신년사 "개혁의 과정 피하지 않겠다"
  • 편집국
  • 등록 2026-01-03 0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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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대도약의 방법으로 5가지 '대전환의 길'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1일 공개한 신년사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 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대대적인 도약과 성장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이 마음을 모아주신 덕분에 무너진 민생경제와 민주주의를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회복할 수 있었다"고 짚었다.


다만 "그러나 이제 겨우 출발선에 섰을 뿐"이라며 "남들보다 늦은 만큼 이제 더 빠르게 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 한 해를 붉은 말처럼 힘차게 달리는 해로,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 우리 국민의 인내와 노력이 담긴 '회복의 시간'을 넘어 본격적인 '결실의 시간'을 열어젖히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대도약의 방법론과 관련해선 "성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 익숙한 옛 길이 아니라 새로운 길로 대전환하는 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새로운 미래로 이끌 지름길"이라며 5가지의 '대전환의 길'을 제시했다.


우선 이 대통령은 "'수도권 중심 성장'에서 '지방 주도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며 "서울은 경제수도로, 중부권은 행정수도로, 남부권은 해양수도로 대한민국 국토를 다극 체제로 더욱 넓게 쓰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는 "일부 대기업 중심 성장에서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며 "공동체의 역량과 국민 전체의 노력으로 이뤄낸 공동의 성과가 중소·벤처기업까지 흐르고, 국민의 호주머니까지 채워줄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용 중심 사회에서 창업 중심 사회로의 전환에 발맞춰 청년 기업인이 자유롭고 담대하게 도전하며 마음껏 혁신의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생명을 경시하고 위험을 당연시하는 성장에서 안전이 기본인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상품만 앞세우는 성장에서 문화가 이끄는 매력적인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며 "K-컬처가 한때의 유행에 머무르지 않도록 뿌리가 되는 기초예술을 비롯해 문화 생태계 전반을 풍성하게 만드는 일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서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전쟁 위협을 안고 사는 불안한 성장에서 평화가 뒷받침하는 안정적인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도 '페이스메이커'로서 북미대화를 적극 지원하고 남북관계 복원을 거듭 모색하겠다"며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한 한미동맹, 강력한 자주국방을 토대로 한반도 평화 공존의 의미 있는 한 걸음을 내디디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올 한 해 국민주권 정부는 '국가가 부강해지면 내 삶도 나아지느냐'는 국민의 절박한 질문에 더욱 성실하게 응답하겠다. 지난 7개월보다 앞으로의 4년 5개월이 더 기대되는 정부가 되겠다"고 역설했다.


또 "당장의 성과가 보이지 않는 개혁의 과정도 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지난하고 위대한 과업이 국민 통합과 굳건한 국민의 신뢰 위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더욱 겸손한 자세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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