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갑천4BL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이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이로써 임대리츠 출자 동의안이 대전시의회 문턱을 넘으면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공급에 속도가 붙게 됐다.
대전도시공사는 29일 열린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제292회 임시회에서 갑천4BL 임대리츠 출자 동의안이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가결로 공사가 임대리츠에 출자해 임대주택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갑천4BL 사업은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통해 저출생과 지방소멸 문제에 대응하는 대전형 주거정책으로 평가된다. 공사는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전국 최초로 '지역제안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방식을 도입했으며, 우선협상대상자인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과 협의를 통해 전체 951세대를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하기로 확정했다.
해당 단지는 갑천과 호수공원, 초등학교 등이 인접해 정주 여건이 우수한 지역에 조성될 예정이다.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생활 환경을 제공해 대전 청년층의 정착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일정은 2026년 5월 착공, 2028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8년 중 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입주자 모집 공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시의회 통과로 사업 추진의 제도적 기반이 갖춰졌다"며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갑천4BL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