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우 여주시장 (여주시 제공)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정책브리핑을 통해 '관광 활성화'와 '산단 조성'으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시는 지난 4일 언론인을 대상으로 '2026년 신년 정책브리핑'을 열었다. 이충우 시장은 "2026년은 민선 8기의 약속이 완성되는 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인사말을 건넸다.
2026년 시정계획 보고로 시작한 이날 정책브리핑은 주요 현안 과제에 관한 담당 부서장들의 브리핑을 들은 뒤 이충우 시장과 기자들의 열띤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시는 관광 활성화와 관련된 관광체육과의 보고를 가장 앞 순서에 두어 무게를 실었다. 2025년 '관광 원년의 해'를 통해 구축한 성과를 바탕으로 남한강 출렁다리 및 글자 조형물을 관광 랜드마크로 활용하고, 관광 브랜드 '다채로운 여주, 컬러풀 여주'를 확산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광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직결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마련한다. 캠핑장, 파크골프장, 오학 물놀이장 등 시립 여가 시설 이용객에게 이용 요금의 일부를 자체 관광상품권을 발행해 지급해 온 여주시는 지난해 14억 4300만 원의 여주관광상품권을 발행한 데 이어 올해도 10억 원 이상을 발행해 외래 방문객의 소비가 지역 소상공인에게 환원되는 선순환 체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오는 3월, 36홀의 대신 파크골프장 개장으로 모두 117홀의 파크골프장을 갖게 된 여주시는 올해 예상 이용객을 수도권 역대 최대인 최소 40만에서 최대 60만 명까지 늘려 잡고 수익 구조 개선으로 10억 원 이상의 수익도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현재 총 5개 지구 16개소 산업단지 조성이 준비되고 있으며, 연내 보상 추진 및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경기 동부권의 신흥산업 거점도시로 올라설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이 시장은 "SK 용인 클러스터 협력업체 20여 개를 여주에 유치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기업이 올 수 있는 터전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산업단지 조성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가 진행 중인 사업인 △여주시 신청사 건립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 건립 △산업단지 조성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등에 대한 진행상황 보고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이 시장은 "반대가 있어도 해야 할 것은 해야 한다"면서 일부 반대 여론에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최근 논란이 된 취양수 시설 취수구 개선 사업과 관련해서 이 시장은 "극한 가뭄 같은 기후 위기에 대응해 취수구를 낮춘다고 하지만 결국 보의 관리 수위를 2.8미터 낮추는 것"이라며 "이 경우 보의 담수량이 10%밖에 남지 않는다"며 보 개방을 전제로 한 시설 개선 사업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어 "환경부의 업무 보고 때 대통령께서 '실용적 접근'을 당부했듯이 10여 년 동안 좋은 수질을 유지하며 아무 문제 없이 이용하고 있는 여주의 현실을 살펴 재고해 줄 것을 환경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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