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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업자도 스마트폰으로 '대출 갈아타기' 가능
  • 편집국
  • 등록 2026-03-17 19: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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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업자도 오는 18일부터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기존 신용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17일 김진홍 금융산업국장이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의 핵심 인프라인 대출이동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는 금융결제원 분당센터 통합 관제실을 방문해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갈아타기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참여기관의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는 금융위의 대표적인 혁신 서비스로 많은 국민이 대출 갈아타기로 이자비용을 아낄 수 있었으나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은 이 서비스의 혜택을 누리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금융위는 금융감독원, 금융결제원, 주요 금융회사 및 핀테크사 등과 함께 소상공인이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개인사업자 대출 갈아타기 인프라를 구축해 5개 대출비교플랫폼과 13개 은행의 자체 앱으로 자신의 기존 대출을 조회하고 다른 은행의 사업자 신용대출 상품과 비교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을 보유한 18개 은행에서 받은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중 10억 원 이하의 운전자금대출을 새로운 대출로 갈아탈 수 있으며 기존 대출에서 갈아탈 수 있는 새로운 대출 역시 동일하다.


순수 신용대출로 보기 어려운 중도금 대출과 B2B 관련 대출 등은 갈아타기 대상이 아니며, 부동산임대업 대출은 소상공인의 금리 부담 완화라는 서비스의 취지를 고려해 대상에서 제외했다.


우대금리 상품으로 이미 금리가 낮은 정책금융상품 등도 역선택방지를 위해 제외했다.


이번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갈아타기는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부담 경감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동 가능 기간, 증액, 만기 등에 제한을 두지 않고 운영한다.


신규 대출 취급 후 경과 기간에 관계없이 갈아탈 수 있으며, 증액 대환도 허용해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공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하고, 신용대출의 만기(통상 1년)가 짧은 것을 고려해 만기도 제한 없이 운영한다.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대출비교 플랫폼 또는 은행 앱으로 자신이 보유한 기존 대출의 금리, 잔액 등을 확인하고, 이를 대출비교 플랫폼과 제휴된 은행의 대출상품과 비교할 수 있다.


이후 우대금리 등을 반영한 신규 대출 조건을 확인하고, 갈아타기를 통해 절감할 수 있는 이자와 기존 대출의 중도상환 수수료를 비교해 갈아타기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갈아타고 싶은 신규 대출 상품을 선택하면 해당 은행 앱 또는 영업점을 통해 대출 심사를 신청하게 된다.


대출 신청을 위해 필요한 사업자증명 및 매출·납세 자료 등은 공동인증서 인증으로 확인되므로 별도 제출이 필요하지 않고, 매매 관련 계약서류, 지출 증빙서류 등은 서류를 촬영해 비대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개인사업자는 매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온라인에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고령자 등 대출 신청 서류를 비대면으로 제출하기 어려운 개인사업자는 영업점을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할 수도 있다.


은행의 심사 뒤 계약이 완료되면 개인사업자의 기존 대출금은 대출이동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상환된다.


개인사업자가 기존 대출이 완전히 갚아진 사실과 새 대출을 받은 결과를 모두 확인하면 갈아타기가 끝난다.


이번 개인사업자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시행으로 금융회사 간 금리 인하 경쟁이 확대되어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일부 은행에서는 갈아타기 전용 우대금리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개인신용대출 갈아타기 성과 등을 고려할 때 1조 원 이상의 대출이 더 유리한 대출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개인사업자대출 갈아타기 시행을 계기로 이전에 비대면 대출을 취급하지 않던 은행들도 비대면 상품을 출시하며, 소상공인의 금융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는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하면 즉시 반영하고, 더욱 많은 이용자가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 참여 업권과 상품 확대 방안을 지속해서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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