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글로벌시티 로고 (인천글로벌시티 제공)
인천글로벌시티(IGCD)가 송도글로벌타운 3단계 사업의 시공사 선정 절차를 다시 시작했다. 재외동포의 정주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IGCD는 2일 송도글로벌타운 3단계 사업에 대한 공개경쟁입찰을 공고했다. 오는 8월 공사에 착수해 약 42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30년 2월~3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준공 시점은 인근 학교 개교 일정에 맞춰 설정됐다. 사업지는 송도국제도시 11공구로, 아파트 1,700가구 규모의 대형 주거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송도글로벌타운 3단계는 단순한 주거단지를 넘어 GTX-B 노선과 송도 트램 등 교통 인프라 확충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송도 분양시장의 새로운 활력소로 주목받고 있다. 교통 호재와 맞물린 입지 경쟁력이 사업 전망을 한층 밝게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입찰은 기존 절차가 지연되면서 불가피하게 재추진하게 된 것이다. IGCD는 사업 일정 차질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공정한 경쟁 환경을 다시 갖추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점은 공사비 현실화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국제 유가 변동으로 건설 원가가 높아진 현실을 반영해 공사비를 조정했다. 이를 통해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지역업체 가점제도 유지된다. 인천 지역 기업의 참여 문을 열어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참여의향서는 오는 15일까지 접수하며, 현장설명회는 17일 열린다. 이후 다음달 8일까지 입찰 제안서와 가격입찰서를 제출받아 평가를 거친 뒤, 다음달 13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협상을 마무리한 뒤 8월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IGCD 관계자는 "일정 조정이 불가피했지만, 사업의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새로운 브랜드로 선보이는 이번 3단계 사업을 통해 재외동포 정주기반 확충은 물론 지역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