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창전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쌍용건설 제공)
쌍용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서울과 경기도에서 각각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쌍용건설은 서울 마포구 창전동 46-1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지상 20층 6개 동, 아파트 292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1230억 원이다. 지하철 2호선 신촌역·광흥창역, 6호선 대흥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다. 쌍용건설은 앞서 서대문구 홍은동, 금천구 시흥5동, 강동구 천호동, 동작구 노량진 은하맨션 일대 등 서울 곳곳의 가로주택정비·모아타운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소규모 정비사업 분야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신동아건설은 경기 안양시 비산동 557-7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따냈다. 2개 동 규모로 아파트 124가구와 오피스텔 12호실이 들어서며 사업비는 504억 원이다. 신동아건설은 자사 아파트 브랜드 '파밀리에'의 특화 설계를 접목해 고급화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김세준 사장은 "소규모 정비사업과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중심으로 수주 역량을 집중해 내실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신동아건설은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유동성 위기로 지난해 1월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가 같은 해 10월 회생절차 종결 결정을 받아 9개월 만에 법정관리를 벗어났다. 이번 수주는 경영 정상화 이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행보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