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주택이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사업에서 연이어 성과를 거두며 공공사업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재차 입증하고 있다. 주택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공공택지와 민간참여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주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금강주택에 따르면, 올해 LH 민간참여 사업으로 발주된 '양주회천 A-23BL 및 A-4BL 통합형 민간참여 사업'과 '인천검단 AA30BL 민간참여 사업' 두 건을 연달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두 사업 모두 수도권 신도시 내 알짜 입지로 꼽히는 곳으로, 민간참여 사업 특성상 사업성과 시공 역량을 동시에 검증받아야 하는 만큼 이번 수주의 의미가 크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어 지난 8월 4일 입찰이 실시된 '수원당수2 B-4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공사비 1169억원)에서도 심사 1순위로 지정되며 최종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해당 사업은 수원 당수2지구 내 대단지 아파트 건설공사로, 심사 1순위 지정에 따라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조만간 계약 체결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금강주택은 올해에만 공공택지 개발사업과 민간참여 사업, 아파트 건설공사 등 다양한 유형의 LH 발주 사업에서 잇따라 성과를 올리며 공공 부문 시공능력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 건설업계 전반이 원자재 가격 상승과 미분양 리스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사업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공공 발주 사업 수주는 회사의 실적 안정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금강주택은 그동안 공공택지를 활용한 주택 공급과 도시개발 사업 등에서 꾸준히 실적을 쌓아온 중견 건설사로, 이번 연이은 수주를 통해 공공사업 부문에서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가 향후 LH 발주 물량 확대 기조와 맞물려 회사의 추가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
금강주택 관계자는 "그간 축적한 실적을 바탕으로 공공택지, 신도시, 민간참여 사업 등에서 연속적으로 수주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LH 발주 사업 및 공공입찰 시장에서 안정적인 사업 확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축적된 시공 역량과 사업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