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건설은 6일 김보현 대표이사가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후임으로 이강석 상무(대외협력단장)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킨 뒤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다.
2021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과정을 총괄했던 김보현 대표는 이후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올해 1분기와 2분기 연속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익성 회복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 측은 김 대표가 경영 정상화를 이룬 현시점을 세대교체의 적기로 판단해 스스로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신임 대표이사로 추천될 이강석 부사장은 1996년 대우건설에 입사한 이후 영업과 대외협력 분야를 두루 거친 정통 '대우맨'으로 꼽힌다. 국내외 수주 경쟁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발주처와 협력사, 정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역량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후보를 확정한 뒤,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이어지는 이사회 결의로 대표이사 선임을 마무리하는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