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월 분양을 앞둔 대방건설의 '옥정중앙역 디에트르Ⅱ'가 눈길을 끈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총 853실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전 타입이 전용 119㎡(OA·OB·OC)로만 구성돼 시장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은 중대형 타입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양주 지역 내 최초로 발코니 설계를 적용해 실사용 공간을 한층 넓힌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전체 동을 호수공원 방향 위주로 배치해 다수 호실에서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규모에 걸맞은 수영장·피트니스센터·사우나·골프연습장 등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단지 바로 앞으로 7호선 옥정중앙역이 들어서고, 향후 덕정옥정선(계획)을 통해 GTX-C(예정) 환승역인 덕정역과도 연결될 전망이어서 교통 접근성 역시 눈에 띈다.
왜 지금 '중대형 오피스텔'이 주목받나
이 같은 상품 구성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최근 오피스텔 시장의 뚜렷한 흐름이 있다. 아파트 공급 공백과 규제 강화 속에서 오피스텔은 청약통장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대부분 100% 추첨제로 공급되는 데다 업무시설로 등록되는 오피스텔은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돼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2024년 발코니 설치가 전면 허용되면서 오피스텔의 주거 여건은 한층 개선됐다. 최근 공급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은 넓어진 면적을 바탕으로 4베이 판상형 구조, 대형 팬트리·알파룸을 갖추는 등 아파트와 다름없는 평면을 도입하고 있으며, 세대 규모가 큰 단지는 아파트급 커뮤니티까지 갖춰 '아파트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KB부동산의 2026년 2분기 오피스텔 통계(조사기준일 6월 15일)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 분기 대비 0.39%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는데, 대형(2.15%)과 중대형(1.06%)이 상승을 이끈 반면 소형(-0.24%)·초소형(-0.43%)은 하락해 중대형 수요 쏠림이 뚜렷했다.
디에트르 브랜드타운 8,000여 세대로 완성
이번 공급이 갖는 의미는 단지 규모에서도 드러난다. 앞서 지난 4월 같은 부지에서 공급된 아파트 2,807세대가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데 이어, 이번 옥정중앙역 디에트르Ⅱ까지 더해지며 옥정지구 내 '디에트르' 브랜드타운은 총 8,000여 세대 규모로 완성된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대출·전매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오피스텔의 장점에 중대형 선호 흐름까지 맞물리면서, 이번 공급을 향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