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전월세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진단하고 임대주택 공급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서울시는 오는 7일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월세시장 현황 진단 및 안정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서울주거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2019년 시작된 이 포럼은 주택정책 현안을 놓고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해법을 찾는 자리로, 올해는 시민 삶과 밀접한 전월세시장의 변화와 임대주택 공급체계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매매시장 변화가 전월세시장에 미치는 영향, 민간임대주택 공급체계, 장기전세주택의 역할 등을 점검하고, 안정적인 임대주택 공급과 세입자 주거안정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기조 발제는 이창무 서울시 총괄건축가가 맡아 '매매시장 규제 강화와 전월세시장 불안'을 주제로 최근 전월세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주요 불안 요인을 분석한다. 이어 이상영 명지대 교수가 '기업형 민간임대 국내·외 사례 및 활성화 방안'을, 조강태 MGRV 대표가 '커지는 임대수요, 따라가지 못하는 공급체계'를, 김준형 명지대 교수가 '장기전세주택의 성과 그리고 미래'를 각각 발표한다.
발표에 이어 김인만 소장의 사회로 전월세시장 안정과 임대주택 공급 방향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다. 특히 이번 포럼은 전문가 발표와 토론에 시민들의 실제 주거 경험과 질문을 함께 반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민들은 사전에 서울주거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전월세시장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도 직접 질문할 수 있다. 이렇게 수렴된 시민 의견과 전문가 제안은 향후 전월세시장 관련 정책 검토에 반영될 예정이다.
포럼은 주거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를 원하는 경우 서울주거포럼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전월세시장은 시민의 주거비와 직결될 뿐 아니라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주거 기반과 맞닿아 있다"며 "이번 포럼에서 시민이 현장에서 겪는 전월세 문제를 전문가들과 함께 해법을 찾고,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전월세 안정화 정책과 주거복지 정책 마련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