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은평구 불광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이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철거 작업에 돌입했다. 2005년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21년간 이어온 조합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다.
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이주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전체 이주를 완료하고, 지난 2일 철거 착공식을 열었다. 조합은 그간 사업시행인가, 시공사 선정, 관리처분계획 인가 등 굵직한 절차를 하나씩 통과하며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
조합은 2021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뒤 이듬해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고, 2024년 관리처분계획 인가까지 받아내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냈다. 이번 이주 완료와 철거 착공으로 조합은 2027년 7월 철거 완료, 같은 해 10월 본공사 착공, 2030년 준공이라는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조합은 철거와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조합원과 인근 주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시공사인 GS건설과 긴밀히 협력해 공사 현장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소음·먼지 저감과 공사 차량 운행에 따른 주변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일 불광1동 공공주차장에서 열린 철거 착공식은 조합과 GS건설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행사에는 조합원들과 김미경 은평구청장 등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21년간의 사업 추진 과정을 함께 돌아보고 앞으로의 사업 일정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조합 관계자는 "오랜 기간 조합원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온 결과 이주를 무사히 마치고 철거에 들어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차질 없이 사업을 마무리하고, 2030년 '북한산 자이 더 프레스티지' 2406가구가 성공적으로 준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