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새 랜드마크가 들어선다. 한강과 중랑천이 만나는 요지인 옛 삼표 레미콘공장 부지(삼표 부지)가 대규모 복합단지로 바뀐다.
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삼표그룹은 40년 넘게 레미콘공장을 운영하다 4년 전 철거한 이 부지에 '삼표글로벌랜드마크(SGL)' 조성을 추진 중이다. 내년 착공해 2032년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은 지난 7월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부지에는 최고 81층 주거동과 53층 업무복합동이 들어선다. 공동주택 403가구와 오피스텔 61실, 호텔 130실에 업무·상업·문화시설도 함께 조성한다. 분양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주변 교통·보행환경도 개선한다. 삼표그룹은 약 6081억원 규모의 공공기여로 동부간선도로 용비교 램프와 성수대교 북단 직결 램프를 설치한다. 서울시 유니콘 창업허브를 조성하고, 서울숲·한강·응봉산을 잇는 보행녹지축도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