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6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과 '신도시 교통대책 신속추진 TF' 점검회의를 열었다. 3기 신도시 교통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서다. 회의에서는 TF 추진상황과 '직접 인·허가형' 사업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직접 인·허가형 사업은 여러 지방자치단체에 걸친 도로사업 등에 대해 국토부가 도로사업계획을 직접 승인하는 방식이다. 인·허가 기간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이 방식으로 관리하는 사업은 모두 8개이며, 이 가운데 3기 신도시 관련 사업은 하남교산 동남로 연결도로 신설, 하남교산 동남로 확장 및 개선, 하남교산 서하남IC 입구 교차로 부분확장, 인천계양 벌말로 확장, 부천대장 경명대로 신설 등 5개다.
참석자들은 사업별 설계·인허가 등 현재 추진단계와 향후 주요 일정을 면밀히 점검했다. 사업 과정에서 필요한 관계기관 협의도 신속히 진행해 인·허가 기간을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
관리 대상을 넓히는 방안도 논의했다. 관계기관은 사업별 추진여건과 직접 인·허가의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인천계양 광역교통개선대책 중 고촌IC 개선사업과 상야마을 통과부 도로사업을 추가로 선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3기 신도시 관련 집중 관리 대상은 모두 7개 사업이 된다.
문석준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 직무대행은 "3기 신도시의 주택공급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입주민들이 교통불편을 겪지 않도록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공급 일정에 맞춰 광역교통시설이 적기에 구축되도록 사업별 추진상황을 면밀히 관리하고, 직접 인허가 등 가용한 제도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