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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출범 10주년, 세종시를 말하다…‘마을에서 행정수도까지’ 출간
  • 편집국
  • 등록 2022-09-08 12: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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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 10년을 되짚는 책 ‘마을에서 행정수도까지’(좋은땅출판사)가 출간됐다.


수백 년 동안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왔던 서울의 기능을 다른 지역으로 나누는 일은 녹록하지 않았다. 국민들의 엇갈린 여론, 지역 간 이해관계, 법원의 판결 등 수많은 장애물이 놓였다. 그렇게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는 가운데 세종시가 출범한 지 어느덧 10년이 흘렀다. 세종시가 어디까지 왔는지,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점검할 시점이다.


‘마을에서 행정수도까지’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세종의 소리에' 기고한 58편의 글을 정리해 펴낸 책이다. 책은 글 성격에 따라 ‘마을공동체와 마을교육공동체’, ‘더 좋은 세종시 이야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세 파트로 구성했다.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세종시에 관련된 다양한 현안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송두범 저자는 세종 시민이자 오랫동안 세종시 관련 현안을 연구해 온 연구원으로서 폭넓은 시각으로 세종시를 조명한다. 건축박물관, 행정수도 완성과 같은 굵직굵직한 이야기도 있고, 대형마트나 학습 공동체와 같이 실생활에서 피부로 느끼는 문제까지 크고 작은 문제들도 다룬다.


칼럼 기고문으로 쓰인 글들이기에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세종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


지방 도시들이 소멸 위기에 처한 요즘, 세종시의 문제는 비단 특정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이 책은 특정 지역의 이익이 아닌, 국토 균형 발전과 진정한 지방자치를 이루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 것인지를 일반인도 알기 쉽게 짚는다.


송두범 저자는 2012년부터 세종시에 거주하며, 세종시와 관련된 각종 현안에 발 벗고 나서 왔다. 세종문화원 부원장, 세종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분과위원장, 세종시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추진위원장, 세종시안전도시위원장,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 공동대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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