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읍·연서면과 연기면 일원에 1만2천여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조치원·연기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해당 지역을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지구로 지정하고 지형도면 등을 고시했다고 세종시가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가 청년층 등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지원하고 주택시장 안정을 꾀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치원읍·연서면 일원 87만5천717㎡에는 7천여 가구, 연기면 연기·보통리 일원 61만5천909㎡에는 5천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사업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내년에 지구계획 확정과 보상 절차를 거쳐 2025년 착공할 계획이다. 완공 시점은 2030년이다.
공공주택지구 지정 및 지형도면 고시와 관련 서류는 세종시 주택과나 조치읍행정복지센터, 연서면사무소, 연기면사무소, LH 세종특별본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지형도면 열람은 토지이용규제정보시스템(http://luris.molit.go.kr)에서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세종시 모태 도시인 조치원읍 일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업인 만큼 잘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